기억을 걷는 시간 :D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체력도 없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없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나를 무너뜨린 것 하나 하나를 적고 그걸 하나하나씩 해치워 보자.
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언제, 어디서는 중요하지 않다. 사이먼 사이넥이 말한 것처럼 ‘왜’를 묻고, 이에 따른 ‘어떻게’를 결정하면 ‘무엇을’을 알겠지.
갑작스런 변동사항에 스트레스 받다가 시무룩 해졌을 대 항상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냥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 것이 안해도 되는 것이었을 뿐이다. 그냥 돈 받고 놀러 다니면 된다.
하는거 뭐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던 것들을 실제로 해보면 진짜 말도 안되게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해보고 나서 별거 아니었네 할만한게 별로 없다.
겁내지 말자. 어차피 무슨 일이든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나 자신을 믿고, 불안한 요소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나만 괜찮으면 될 부분에 나중에 후회 하지만 않으면 된다.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게 나을 때가 있다. 이것 저것 다 할 수 있다고 해도 다 한다고 누가 알아 주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한다고 나의 경력이 쌓이는 것도 아니다. 하고 싶은대로 하자.
할건 확실히 해야하는게 맞다. 그냥 봐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다음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용서는 쉽게 해선 안된다. 어린이들만 그렇게 교육해야 하는 게 아니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있을 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쓰는지도 모르게 계획 없이 쓰는 돈은 있으나 마나한 돈이 되기 마련이다.
갑자기 그냥 탕진잼 생각이 난다. 정신도 차릴겸, 세상도 볼겸, 생각도 좀 해볼겸 해서 유럽여행이나 다녀와보는건 어떨까 싶다. 그렇게 갔다와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열심히 달려가는거지!!
그냥 가려다가 만나러간 사람에게 그냥 모든 것을 털어 놓았다. 그렇게 털어 놓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고 뭔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고민하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