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D
오늘 그냥 버린 하루를 나중이랄 것도 없이 지금 당장, 아니 하루를 버리면서도 느꼈다. 후회 할 일을 하면서도 그냥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 싶지만 그게 바로 나란 사람이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것을 차근 차근 결국 해버리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이유가 확실하지 않아도, 좋은 일이 아니라도 그냥 저질러 버렸다. 그런 생각 자체를 버리자
뚝섬 유원지에 가서 바람도 쐬고, 이렇게 많은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성경도 연구하고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고, 추억도 남기는 건 좋은데 뭔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하면 잘 할 수 있는게 나다. 나는 항상 하기 전에 지레 겁을 먹어도 어떻게든 잘 해 내곤 한다. 좀 더 나 자신을 믿는게 좋겠다. 완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게 도전이니까.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조금 더 노력해 보기로 한다. 한 발자국 더 딛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조금 더 적응이 되면 더 잘해보기로 한다. 도전을 좋아해야 하는 프리랜서라는 삶을 원한다면.
될 것 같다고 해서 그냥 덤비다 보면 결국 간발의 차로 놓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다음 것을 탄다고 해도 결과물은 똑같을 것이다. 어차피 집에서 누워서 딴짓 했다 생각해보리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진짜 암 것도 안 된다. 뭐가 될려면 어디든 가서 듣고 사람들과 만나보고 내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 내가 이 일을 하려고 하는지 몰라서 알려주지 못한 게 있다.
인터넷에서 인생 망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봤다. 방 안에만 있고, 내키는 대로 자고 일어나고, 휴대폰만 보고, 부정적인 것만 보고, 목표도 없고, 행복을 믿지 않으며, 본능에 따라 산다.
얼굴에 내 마음에 있는 독소가 다 드러나는게 아닐까 싶다. 붉게 일어나고 터버린 내 얼굴을 보자니, 붉으스름한 내 얼굴이 화끈하다. 이제 몸도 마음도 가꾸자. 욕심 다 버리고 싹 비우자.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게 요즘 트렌드란다. 행복하다는게 뭘까?뭔지도 모르면서 추구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우수운 일인가? 남들이 다 그걸 바라니까 나도 덩달아 바란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