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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달 13일 테드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총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신임 북아태지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행정위원회가 끝나고 갑자기 다가온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임시 행정위원회가 예정했던 시간보다 늦어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을 해야 했지만 기자가 준비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일정을 위해 출발하기 전 윌슨 대총회장은 기자와 동료 기자에게 돌아와 재림신문과 우리를 위해 기도해 줬다. 그 기도로 인해 큰 힘을 얻었다. 아들에 대한 기대가 큰 편인 아버지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기자가 신학과에 다닐 때 항상 했던 말이 있다. “전무후무한 목회자가 돼라.” 기자는 신학과에 다니면서 목회자가 무엇인지 목회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봤을 때 ‘전무후무한 목회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기자는 윌슨 대총회장을 만나고 ‘리더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됐다. 드라마나 만화 그리고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문화 작가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리더가 갖춰야할 덕목들을 드러낸다. 기자가 고등학교 때부터 줄곧 봐왔던 만화 ‘원피스’나 ‘나루토’ 그리고 최근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롱리브더킹’이라는 웹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주변 사람들을 이끄는 힘이 있다. 대부분 리더들은 방법은 달라도 이끄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보여준다. 실력이 없어 자기 팀원들을 지켜내지 못해 서럽게 울고는 실력을 키우기도 한다. 리더들이 집단에 위기가 닥쳤을 때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결정을 내리는 리더는 집단의 비전을 위해 희생하기도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한다. 예수님을 보면 리더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개념을 가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보다 제자들을 항상 생각하셨고, 미래에 있을 일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고, 남은 제자들에게 ‘성령’이라는 가장 좋은 선물도 남겨주셨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항상 승리하시는 분이셨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리더다. 가장 작은 사회라고 하는 가정을 이끄는 사람도 리더고, 세계재림교회를 이끄는 대총회장도 리더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세상을 주관하시지만 각 집단을 이끌도록 각자에게 맡겨주셨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듣길 원한다면 ‘리더가 무엇인가’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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