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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젊은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산업, 고용, 연령구조를 보면 2025년까지 즉, 앞으로 7, 8년이 입직하는 연령(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말이 있다. 이런 현실이 재림교회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기자가 확인한 결과 동중한, 서중한, 영남, 충청, 호남합회에 각각 27명, 25명, 4명, 10명, 14명이 목회시험을 치렀다. 몇 명이 합격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인사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신양희)의 연구 결과와 지난달 18일 개최된 신학과 간담회(983호 참고)에서 황춘광 한국연합회장의 발언을 통해 그 숫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지난 952호 ‘수련전도사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소개한 것처럼 합회에서 목회를 못하게 하는 ‘비정한 결정’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신학생들도 연합회나 합회가 어떤 해답을 주기만을 바라고 있는 모양이다. 제도가 문제인지 우리의 작은 시각이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한국재림교회가 고령화 되고 있고 젊은 세대들이 교회에 흥미와 가치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확실한 것은 지금 이 현상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황 연합회장은 이런 상황에 공감하며 간담회에서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지역 선교, 농촌목회, 도시감화력센터(Urban Center of Influence)등의 도전과제를 신학생들에게 제시했다.

황 연합회장이 제시한 것 말고도 도전할만한 과제는 아직 많다. 2017년 3기말 통계에 따르면 북아태지회 지역에 사는 약 16억명의 인구 중 73만2321명만이 재림교회의 교적에 올라있다. 한국 안에서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세계 어디서라도 목회를 꿈꿔볼 수 있다. 이미 많은 선배들이 PMM과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재림교회 선교에 한 몫하고 있다. 

한국이라는 우물에서 정중지와(井中之蛙) 좌정관천(左井觀天) 하기엔 세계적인 ‘플랫폼’인 재림교회가 크다. 요즘 해외기사를 번역하기 위해 애드벤티스트리뷰나 애드벤티스트리코드, ANN 등을 보면 세계재림교회 청년들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멋있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유럽에 있는 두 지회 연합 판유러피안 청년수련회(973호)나 enditnow의 폭력반대 캠페인(979호 참고) 등을 보면 세계 젊은이들은 무언가 하고 있다. 한국의 재림청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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