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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인간은 변할 수 있다. 세계는 단순하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9)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은 바로 그런거지.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라는 주관에 지배 받고 있고,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날 수 없다네. 지금 자네의 눈에는 세계가 복잡기괴한 혼돈처럼 비춰질 걸세. 하지만 자네가 변한다면 세계는 단순하게 바뀔 걸세. 문제는 세계가 어떠한가가 아니라, 자네가 어떠한가 하는 점이라네.(13)
첫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거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 뿐이야” (24)
“목적이 먼저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을 지어내는 거지.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목적론’이라고 한다네”(34)
“아들러는 트라우마 이론을 부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받은 충격(즉, 트라우마)으로 고통받은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적에 맞는 수단을 찾아낸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라고.”(36-37)
“인생이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걸세. 어떻게 사는가 도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고.”(37)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53)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환이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이야” (54)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그런 성격이나 기질을 ‘생활양식(life style)’이라는 말로 설명하네” “삶에 대한 사고나 행동의 경향을 가리키지” “‘의미부여방식’을 집약시킨 개념이 생활양식이라고 생각하게, 좁게는 성격에서부터 넓게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나 인생관까지 포함하는 말일세”(58)
“만약 생활양식이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면 다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할테지”(61)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네”(62)
“새로운 생활양식을 선택하면 새로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눈앞의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라.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불안한 삶을 살게 되지. 더 힘들고, 더 불행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 즉 인간은 이런저런 불만이 있더라도 ‘이대로의 나’로 사는 편이 편하고 안심되는 거지.”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일세” (63)
“자네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뭘까? 바로 지금의 생활양식을 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걸세”(65)
“사실 응모하지 않음으로써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은거라네. 남의 평가를 받고 싶지도 않고, 더욱이 졸작을 써서 냈다가 낙선하게 되는 현실에 마주치고 싶지 않은거지. 시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환경만 허락된다면 쓸 수 있다, 나는 그런 재능이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 살고 싶은 걸세. 아마 그는 앞으로 5년, 10년이 지나면 ‘이제는 젊지 않으니까’ 혹은 ‘가정이 있어서’라는 핑계를 대기 시작하겠지”(66)
“자네는 ‘자네’인 채로 그저 생활양식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걸세”(67)
두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일단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갖게하는 것이라네. 이러한 접근 방식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고 하지”(78)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단언했으니까”(82)
“아들러는 열등감을 ‘민더베르티히카이트게퓔(Minderwertigkeitsgefühl)’이라고 했네. 독일어로 ‘가치(wert)’가 ‘더 적은(minder)’ ‘느낌(Gefühl)’이라는 뜻이지. 즉 열등감이란 자신에 대한 가치판단과 관련된 말이지” (85-86)
“요컨데,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라는 건가요?” “그렇지”(86)
“우리는 객관적 사실을 움직이지는 못해. 하지만 주관적 해석은 얼마든지 움직일 수가 있찌. 우리는 주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네.”(89)
“가치문제도 최종적으로는 인간관계로 환원되는 거지”(90)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났내. 그리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보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아들러는 이를 ‘우월성 추구’라고 했네” “‘향상되기를 바라는것’,’이상적인 상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91)
“인간은 내면에 자리한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더욱 전진하려고 하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 발이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더 행복해지려고 하네. 열등감이 이런 방향으로 나간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 그런데 한 발 내디딜 용기도 내지 못하고 ‘상황은 현실적인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어차피 나 같은건’, ‘어차피 열심히 해봤자’라며 포기하는 사람들 말이야” “‘어차피 나 같은 건’하고 생각하게 되요. 그게 열등감이잖아요” “아니 그건 열등감이 아니라 열등콤플렉스야”(93)
“아들러도 말했듯이 열등감은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가령 학력에 열등감을 느껴 ‘나느 학력이 낮다. 그러니 남보다 몇 배 더 노력하자’ 라고 결심한다면 도리어 바람직하지 않나. 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를 가리킨다네.”(94)
“원래는 어떤 인과관계도 없는 것을, 마치 중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한다고 말이야”(95)
“간단히 말해 한 발 앞아로 내미는 것이 무서운 거지. 현실적인 노력을 하고 싶지 않다, 지금 누리고 있는 즐거움 -예를 들면 놀거나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희생해서까지 변하고 싶지 않다. 즉 생활양식을 바꿀 ‘용기’가 없는 거라네. 다소 불만스럽고 부자유스럽지만 지금 이대로가 더 편한거지”(96)
“아들러는 ‘열등감을 오랫동안 참아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지적했네.”(97)
“열등 콤플렉스는 또 다른 특수한 심리상태로 발저나기도 한다네” “‘우월 콤플렉스’라고 하지” “심한 열등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노력과 성장 같은 건전한 수단을 이용해서 보완할 용기가 없어. 그렇다고 ‘A라서 B를 할 수 없다’라는 열등 콤플렉스도 더는 견뎌낼 수 없지. ‘못난 나’를 받아들일 수가 없거든. 그러면 인간은 더 값싼 수단으로 보상하려고 한다네”(98-99)
“마치 자신이 우월한 것처럼 행동하며 ‘거짓 우월성’에 빠지는 걸세.” “가까운 예로 ‘권위 부여’를 들 수 있지” “예를 들어 자신이 권력자와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짐짓 어필하는 걸세. 그를 통해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행세하지. 경력을 속이거나, 옷이나 장신구 등 브랜드 제품을 과시하는 것도 일종의 권위 부여이자 일부분 우월 콤플렉스라고 할 수 있지. 어떤 경우든 ‘나’라는 존재가 우월하다거나 특별해서 그런 것이 아닐세. ‘나’와 권위를 연결시킴으로써 마치 ‘나’라는 사람이 우월한 것처럼 꾸미는 거지. 즉 거짓 우월성일세” (99)
“일부로 말로 자랑하며 뽐내는 사람은 외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다네. 아들러도 분명히 지적했지. “만약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열등감을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 “열등감 자체를 첨예화시켜 특이한 우월감에 빠지는 패턴이라네. 구체적으로는 ‘불행자랑’이라고 하지.”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겪은 불행을 마치 뽐내듯 말하는 사람, 타인이 위로하거나 변화를 권하면 ‘너는 내 심정이 어떤지 몰라’ 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사람을 가리킨다네”(101-102)
“불행을 무기로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해. 아들러가 ‘오늘날 연약함은 매우 강한 권력을 지닌다’라고 지적했을 정도야” “하지만 자신의 불행을 ‘특별’하기 위한 무기로 휘두르는 한 그 사람은 영원히 불행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네”(103)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되는 거지. 물론 다른 사람과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105)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하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네”(106-107)
“인간 관계의 중심에 ‘경쟁’이 있으면 인간은 영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경쟁의 끝에는 승자와 패자만이 남으니까” (109)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에 축복하지 못한걸세’. 하지만 일단 경쟁의 도식에서 해방되면 누군가에게 이길 필요가 없네. ‘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도 해방되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게 되네. 그 사람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어줄, 믿을 수 있는 타인. 그것이 친구가 아니면 무엇이겠나” (113)
“분명 사회적인 문제에 분노를 느낄 때가 있지. 하지만 그것은 돌발적인 감정이 아니라 논리가 뒷받침된 분노지 않은가? 사적인 분노와 사회의 모순 및 부정에 대한 분노는 종류가 다르네. 사적인 분노는 금세 식지. 반면 공적인 분노는 오래가네. 사적인 분노는 타인을 굴복시키려는 도구에 불과하네.”(116)
내가 화를 내게 되면 상대가 의도한 대로 두 사람은 권력투쟁에 돌입하게 된다. 어떤 도발에 응해서는 안됀다. 말싸움에 이겻다고 해도 상대가 깨끗이 물러났다고 해도 다음 단계인 ‘복수’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일단은 물러나지만, 상대는 다른 장소에서 다른 형태로 뭔가 복수를 계획하고 보복에 나선다.(119)
“분노란 커뮤니케이션의 한 형태고 아울러 화내지 않는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는 사실이네. 우리는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나를 받아들이게 할 수 있네. 경험을 통해 그것을 알게 되면 자연히 분노의 감정도 나오지 않을 걸세.” (121)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말게.” “인간관계에서 ‘나는 옳다’고 확신하는 순간, 권력투쟁에 발을 들이게 된다.” “애초에 주장의 타당성은 승패와 관계가 없어. 자네가 옳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 어떻든 간에 이야기는 거기서 마무리되어야 하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권력투쟁에 돌입해서 다른 사람을 굴복시키려고 하지. 그러니까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곧 ‘패배를 인정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거라네” (122-123)
“잘못을 인정하는 것, 사과하는 것, 권력투쟁에서 물러나는 것. 이런 것들이 전부 패배는 아니야. 우월성 추구란 타인과 경쟁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네” (124)
‘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아들러의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 양 측면에서 아주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지” “먼저 행동의 목표로는 ‘자립할 것’과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이라는 두 가지를, 이러한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로는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갖는 것과 그로부터 ‘사람들은 내 친구다’라는 의식을 갖는 것을 제시했네.”(125)
‘인생의 과제’란 무엇인가?
“아들러는 인간관계를 ‘일의 과제’, ‘교우의 과제’, ‘사랑의 과제’라는 세 가지로 나누고 이를 합쳐 ‘인생의 과제’라고 불렀네.”
“개인이 사회적인 존재로 살고자 할 때 직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관계. 그것이 인생의 과제네” (127)
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
“자네가 변하면 주변도 달라지네. 달라질 수밖에 없지.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이 아니라 자신을 바꾸기 위한 심리학일세.”
“사랑의 과제는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네. 하나는 흔히 말하는 연애관계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족관계, 특히 부모자식관계라네.”
“상대가 행복하다면 그 모습을 순순히 축복해주는 것. 그게 사랑일세. 서로를 구속하는 관계는 결국 깨지게 되어 있어”(133)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할 수 있네” “아들러는 말했네 ‘함께 사이 좋게 살고 싶다면, 서로를 대등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피하지 말라는 걸세.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관계일지라도 마주하는 것을 회피하고 뒤로 미뤄서는 안돼. 설령 끝내 가위로 끊어내더라도 일단은 마주 볼 것. 가장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상황, ‘이대로’에 멈춰 서 있는 것이라네”(135)
“아들러는 여러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려는 사태를 가리켜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했어.”(137)
“자네가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고 인생의 거짓말에 의지한다고 해도, 그것은 자네가 ‘악’에 물들어서가 아닐세. 도덕적으로 규탄 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라는 걸세”(139)
세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타인의 기대 같은 것은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일세”(154)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을 수단으로 삼네. 적절한 행동을 하면 칭찬받는다는 상벌교육의 흐름에 따라서 말이지. 하지만, 가령 업무의 목표 자체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되면 그 일을 하기가 괴로울 걸세. 늘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전전긍긍하느라 ‘나’라는 존재를 억누를 테니까.”(157)
“과제가 있을 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네”
“모든 인간관계의 트러블은 대부분 타인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는 것- 혹은 자신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해 들어오는 것-에 의해 발생한다네. 과제를 분리할 수 있게 되면 인간관계가 급격히 달라질 걸세”(160-161)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게”(161)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네.”(163)
“자신의 삶에 대해 자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는 것’, 그 뿐이야. 그 선택에 타인이 어떤 평가를 내리느냐 하는 것은 타인의 과제이고, 자네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일세”(168)
“먼저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게. 그리고 과제를 분리하게.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가. 냉정하게 선을 긋는 걸세.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구체적이고도 대인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아들러 심리학만의 획기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지”(171-172)
“과제의 분리는 인간관계의 최종 목표가 아니야. 오히려 입구라고 할 수 있지”(175)
인정욕구는 부자유를 강요한다.
“과제를 분리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것이 아니야.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중심적인 발상이지.”(182)
“부자유스러운 삶을 택한 어른은, 지금 이 순간을 자유롭게 사는 젊은이를 보고 향락적이라고 비판하지. 물론 이는 자신의 부자유스러운 삶을 납득시키려고 하는 인생의 거짓말일세. 스스로 진정한 자유를 택한 어른이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 거야. 오히려 자유롭게 사는 것을 응원하겠지”(183)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경향성: 습관적인 감성적 욕망을 이르는 말이다. 이성적인 사고법칙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법칙에 따라 저절로 기울어지는 마음의 성향을 뜻한다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것”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187)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189)
“내가 관계를 회복하기로 ‘결심’하는데 있어서 … 상대방이 나와 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없어도 상관없었지. 문제는 내가 결심하느냐 마느냐 하는 거지.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는 말일세”(193)
네번재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에 있다.”(205)
“타인을 친구로 여기고, 거기서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이 ‘공동체 감각’일세”(206)
“공동체 감각이란 행복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일세”(208)
“영어로는 ‘social interest’라고 하네. 즉, ‘사회적 관심’이지”
“자기에 대한 집착(self interest)을 타인에 대한 관심(social interest)로 바꾸는 걸세”(208)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 중심적인 생활양식이라는 것”(211)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기에 속해 있네. 공동체 안에서 내 자리가 있다고 느끼는 것, ‘여기에 있어도 좋다’고 느끼는 것. 즉 소속감을 갖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라네. 이를테면 학업, 일, 친구, 그리고 연애와 결혼도 어떻게 보면 ‘여기에 있어도 좋다’고 여겨지는 장소와 관계를 찾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212)
“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어도 좋다’는 소속감을 갖기를 원해.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소속감이 가만히 있어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보았네”(215)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는 걸세. 즉 일, 교우, 사랑이 라는 인간관계의 과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야. 만약 자네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공동체에 공헌하겠다는 생각을 눈곱만큼도 하지 않을 걸세. 모든 타인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이니 굳이 내가 나서서 행동할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자네도 나도 세계의 중심이 아니야. 내 발로 인간관계의 과제에 다가가지 않으면 안되네.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지. 그것이 공동체에 공헌(commit)하는 길일세.”(216)
“소속감이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ㅇ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하는 것일세”(216)
“관계가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이야”(223)
“과제를 분리하면서 어떻게 원만한 관계를 만들까, 즉 어떻게 서로 협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시킬까 하는 점.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수평관계’라는 개념일세”(224)
“칭찬도 금물이고 야단도 금물이네.”(225)
“‘칭찬’의 배후에 있는 상하관계, 즉 수직관계를 보여주는 거지.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라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없지”(226)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온갖 ‘수직관계’를 반대하고 모든 인간관계를 ‘수평관계’로 만들자고 주장하네”(227)
“같지는 않지만 대등하다는 뜻”
“인간관계를 수직으로 받아들이면 상대를 자신보다 아래라고 보고 개입을 하네”(230)
“개입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하다”
“강제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과제를 분리한 상태에서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는 거야. 그야 말로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일이지. 과제를 하는 것도 본인이고 과제를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도 본인이지”(231)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고 하지”(231)
“어떤 사람이 과제를 앞에 두고 망설이는 것은 그 사람에게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야. 능력이 있든 없든 ‘과제에 맞설 용기를 잃은 것’이 문제라고 보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견해지”(232)
“칭찬은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에게 내리는 평가’이기 때문이지”
“칭찬받는 것이 목적이 되면 결국은 타인의 가치관에 맞춰 삶을 선택하게 돼”(233)
“일을 도와준 파트너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하겠지. 아니면 ‘기쁘다’, ‘도움이 됐다’ 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거나.수평관계에 근거해서 용기를 부여하는 방법일세”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타인을 ‘평가’하지 않는 것이네. 평가란 수직관계에서 비롯된 말일세. 만약 수평관계를 맺고 있다면 감사나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더 순수한 말이 나오겠지”(234)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235)
“대체 어떻게 하면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느냐” “‘나는 공동체에 유익한 존재다’라고 느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한다네. 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대답이지”(236)
“공동체, 즉 남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타인으로부터 ‘좋다’는 평가를 받을 필요 없이 자신의 주관에 따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그러면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네.”(236)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야지. 타인이 ‘무엇을 했는가’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존재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고 감사해야 하는 걸새.”(239)
“아들러 심리학에서 내놓는 답은 간단하네. 일단 다른 사람과, 한 명이라도 좋으니 수평관계를 맺을 것”(244)
“누구와도 친구처럼 지내라,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행동하라는게 아닐세. 의식상에서 대등할 것, 그리고 주장할 것은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247)
다섯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자연스러운 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남들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 뿐이니까”(258)
“공동체감각이 필요하지. 구체적으로는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고, 공동체 감각을 기르는 것. 이에 필요한 것이 ‘자기수용’과 ‘타자신뢰’, ‘타자공헌’이라네” “우리는 ‘나’라는 내용물이 담긴 그릇을 버릴 수도, 교환할 수도 없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지. ‘나’에 대한 견해를 바꾸는 것, 쉽게 말해 사용 용도를 바꾸라는 거네.”(259)
“자기수용이란 ‘하지 못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걸세. 자신을 속이는 일은 없지. “(260)
“ ‘긍정적 포기’라고 말한다네” “과제를 분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하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는 바꿀 수가 없어. 하지만 ‘주어진 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내 힘으로 바꿀 수가 있네. 따라서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란 말이지. 내가 말하는 자기수용이란 이런거네.”(261)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네. 그저 ‘용기’가 부족한 거지”(262)
“긍정적 포기로 인해 자기수용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공동체 감각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네. 그건 사실이야.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돌릴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번째 키워드, 바로 ‘타자신뢰’라네” “여기서 ‘믿는다’라는 말은 신용과 신뢰로 구별해서 생각해야 하지. 먼저 신용에는 조건이 따르지. 영어로는 ‘credit’이지.” “인간관계는 ‘신용’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성립한다로 보는 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입장이네” “다른 사람을 믿을 때 조건을 일절 달지 않는 걸세. … 담보가 있든 말든 개의치 말고 무조건 믿는다. 그것이 신뢰라네”(263-264)
“신뢰의 반대말은 회의라네. 반대로 자네가 인간관계에 ‘회의’를 품고 있따고 하지. 남을 의심하고 친구를 의심하고, 가족과 연인을 의심하며 살고 있다고 말이야. … 거기에서 어떤 발전적인 관계가 만들어지겠나.”(265)
“아들러의 심리학은 간단하네. 자네, 지금 ‘누군가를 무조건 신뢰해봤자 배신당할 뿐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지? 그런데 배신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자네가 아니야. 그것은 타인의 과제지. 자네는 거저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만 생각하면 되네.”(266)
“조건없는 신뢰란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한, 수평관계를 맺기 위한 ‘수단’에 불과해. 만약 자네가 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면 단칼에 끊어버려도 상관없네. 끊느냐 마느냐는 자네의 과제니까”(267)
“신뢰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결국은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네”(268)
“‘타자신뢰’를 통해 더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갈 용기를 가질 때 인간관계의 즐거움이 늘어나고, 인생의 기쁨 또한 늘어나게 되는 거지”(268)
“자기수용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배신이 타인의 과제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타인을 신뢰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걸세” “고통이나 슬픔을 피하려고 하니까 운신의 폭이 좁아져서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걸세.”(269)
“공동체 감각이란 자기수용과 타자신뢰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야. ‘타자공헌’이 필요하다네” “친구인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공헌하려는 것, 그것이 ‘타자공헌’일세.”(271)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수 있다… 즉 타자공헌이란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인 셈이지”(272)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다, 즉 ‘자기 수용’을 한다.→그러면 배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자신뢰’를 할 수 있다.→타인을 무조건 신뢰하고 그 사람들을 내 친구라고 여기게 되면 ‘타자공헌’을 할 수 있다. →타인에게 공헌함으로써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실감하게 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즉 ‘자기수용’을 할 수 있다.”(276)
“유대교 교리 중에 이런 말이 있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 모든 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 남은 일곱명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때 나를 싫어하는 한 명에게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혹은 남은 일곱사람에게 주목할 것인가? 그게 관건이야.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한 명만 보고 ‘세계’를 판단하지.”(280)
“나를 ‘행위의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존재의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인가. 이는 ‘행복해질 용기’와 관련된 문제일세”(285)
“행복이란 공헌감이다.”(288)
“인정욕구를 통해 얻은 공헌감에는 자유가 없지. 우리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네”(290)
“아들러 심리학이 중요하게 내세우는 것이 ‘평범해질 용기’일세”(296)
“평범함을 거부하는 것은, 아마도 자네가 ‘평범해지는 것’을 ‘무능해지는 것’과 같다고 착각해서겠지. 평범한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니라네. 일부러 잣니의 우월성을 과시할 필요가 없는 것 뿐이야”(297)
“인생을 등산에 비유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선’으로 파악하지.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된 선이 크고 작은 굴곡을 그리면서 정점에 다다르다 그대로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맞이한다고. 하지만 인생을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보는 것은 프로이트의 원인론에 입각한 발상이자 인생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사고방식일세” “선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점이 연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선처럼 보이는 삶은 점의 연속, 다시 말해 인생이란 찰나(순간)의 연속이라네” “그래. ‘지금’이라는 찰나의 연속이지. 우리는 ‘지금, 여기’를 살아갈 수 밖에 없어.” “만약에 인생이 선이라면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겠지. 그런데 우리 인생은 점의 연속이라네. 계획적인 인생이란 그것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지기 이전에 불가능한 일일세.”(300-301)
“‘지금, 여기’에 강렬한 스포트 라이트를 비추면 과거도 미래도 보이지 않게 되네.”(308)
“과거를 들먹이며 탓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면죄부를 주는 걸세. 인생의 거짓말과 다름없지. 하지만 인생이란 점의 연속이며 찰나의 연속이다.”(309)
“‘지금, 여기’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진지하고 빈틈없이 해나가는 것을 뜻한다네”(310)
“먼 장래에 이룰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은 그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걸 하고 싶은데 아직 때가 아니니 그때가 되면 생각하자’라고 생각한다. 이런건 인생을 뒤로 미루는 삶의 방식이네. 인생을 뒤로 미루는 한 우리는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단색으로 칠해진 따분한 나날만 보내게 될 걸세.”(311)
“목표 같은 건 없어도 괜찮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일세.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라네. 과거를 보고, 미래를 보고, 인생 전체에 흐릿한 빛을 비추면서 뭔가를 본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거지. 자네는 지금까지 ‘지금, 여기’를 외면하고 있지도 않은 과거와 미래에만 빛을 비춰왔어. 자신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찰나에 엄청난 거짓말을 했던 거야”(313)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의미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다, 내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밖에 없다.” (316)
“자유를 선택하려고 할 때 인간이 헤메는 것은 당연하네. 그래서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지침으로 ‘길잡이 별’이라는 것을 제시했지” “그 별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지침이자, 이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절대적인 이상향이라네” “타자공한에 있네”(317)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자네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뭘 해도 상관없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면 되네.”(318)
“‘내’가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 세계란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힘으로만 바뀔 수 있다는 뜻이지.”(319)
“다른 사람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그것은 당신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내 조언은 이래요. 당신부터 시작하세요. 다른 사람이 협력적인지 아닌지는 상관하지 말고”(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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