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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문 962호 프리즘] 꿈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고 배우고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모든 것을 해석한다. 책을 읽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학교에서 교사에게 혹은 가정에서 부모에게 배우는 것은 한 사람이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기자는 현 빛고을교회 부설유치원을 시작으로 광주삼육초등학교, 호남삼육중고등학교, 삼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다. 기자가 세상을 보는 창이 크게 교회에서 벗어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소박해 보이는 한 가지 꿈을 갖고 있다. 기자의 꿈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하루라도 빨라지는 것이고 그 것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계절’이라는 복음성가의 가사처럼 “한 손엔 복음들고 한 손엔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구석 누비는” 꿈을 꾼다.


기자는 지난 20일 해외선교보고대회 및 기도회와 2017 선교적교회론 콘퍼런스에 취재를 다녀왔다. 해외선교보고대회에서는 선교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진 성도들이 연합회 강당을 가득 채웠는데 에어컨 2대로는 열정을 식히기 부족할 정도였다. 땡춘을 취재했던 앤드류 맥체스니 대총회 세계선교부 주간 선교지 편집장의 언급(961호 참조)처럼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 왈덴스국제학교(교장 김석운)를 졸업한 김의민 선교사의 “무슨 일을 하든지 제1직업을 선교사로 삼겠다”는 결심은 기자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줬다. 


재림교회는 세계 230여개의 나라 중 217개국 즉 90% 이상의 나라에 복음을 전한 교단이다. 하지만 세계에 존재하는 6909개의 언어 중 90% 이상의 방언으로는 복음이 전해진 적이 없다는 사실은 기자에게 충격을 줬다. 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천사의 기별이 온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게 전해야할 복음이기 때문에 아직도 선교할 곳이 많이 남았다는 말이 된다.

우리는 마태복음 28장 19절 20절 그리고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처럼 천국복음을 이 세상 땅 끝까지 전파해야 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복음을 전 해야 할 사람은 목회자만은 아니다. 선교적 교회론 콘퍼런스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데 목회자가 큰 부분을 차지했던 크리스텐덤(Christendom)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평신도 중심으로 가야할 것을 강조했다. 이미 대총회에서는 전교인선교운동(TMI)를 강조하고 있고 세계 많은 지역 특히 루마니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선교는 어떤 사람이나 직업을 가진 사람의 전유물은 아니다. 목회자만 할 것이 아니고 의사, 변호사, 사업가도 선교에 앞장서야 할 것이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교에 앞장서야 한다.


“복음 전도 사명은 그리스도의 왕국의 대선교 헌장 이다. 제자들은 영혼들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만민 에게 은혜의 초청을 전해야 하였다. 그들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기별을 가지고 사람들에 게 나아가야 하였다”(행적,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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