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D
결론은 났다. 조건보다 그 자체를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 속에 품은 것들이 아름다운 사람, 외모보다 자신의 발전을 꿈꾸는 사람. 그리고 이런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
이제 정신 차리고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한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옛말은 틀렸다. 돌아가는 길에 내가 갖고 있던 에너지를, 추진력을 잃지 않고 유지하면서 서울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어떤 조건 때문일 수는 없다. 조건은 항상 내가 처한 상황과 시대의 가치 그리고 세상의 분위기 그리고 자신의 신념이지만 이것들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