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D
지난 일기들을 훑어보니 이런 작심 삼일이니 뭐니 했던 결심이나, 한숨 쉬고 우울해 하던 글들이 너무 많다. 전부 무기력하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나른 사람은 주변 사람의 귀를 너무 잘 기울인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의도 없는 말에 상처를 입기도, 힘이 나기도, 혼자 풀이 죽기도 한다. 좋게 말하면 경청이지만 너무 우유부단 하다.
어차피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 해내냐 못해내냐의 차이다. 어떤 것이든 말로만이면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 하신 것처럼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 내는 것 몇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