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D
이제 두달만 남겨두고 있다. 뭘 하려고 해도 이번 두달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그렇지만 이번 두달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해도 하고 싶은 걸 하는게 맞는걸까?
지금 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어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결정은 하지 않고 그냥 주어지는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결정하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도망가고 있는 것 같다.
하루 안에도 어떤 선택에 따라 결과가 너무 다르다. 잠깐 더 쉬고자 하는 마음이 하루 종일 나를 걱정하게 했고, 결국 그 문제도 해결 됐지만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말았다.